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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의 문장

아몬드 손원평 - 공감의 근육을 키우는 법

by 사유사서 2025. 12. 9.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쉽게 읽는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가장 가까운 사람의 표정을 놓치기도 하고, 상처를 주려는 의도와 상관없이 상처를 주기도 하죠.
공감은 타고난 능력일까요? 아니면, 길러야 하는 근육일까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는 바로 이 질문을 우리 앞에 놓습니다.

🧠 감정을 모르는 소년이 던지는 질문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습니다.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는 뇌의 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화가 나도, 슬퍼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아이로 바라보죠.

하지만 윤재는 감정이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을 알고 싶어 하며,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

이 소설은 묻습니다.

공감은 감정을 ‘느끼는 능력’일까?
아니면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일까?



🪢 공감은 관계를 묶는 실

공감은 두 마음을 묶는 끈입니다.
하지만 그 끈을 잘 잡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관계는 쉽게 풀리고 맙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렇게 말하죠.

“내 마음도 몰라줘”

“왜 저렇게밖에 생각 못 하지?”

“그냥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공감에는
상대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버리는 일이 먼저입니다.

나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내가 아는 감정이 아니라
그들이 경험하는 세계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 공감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포옹으로 마음을 나누고,
어떤 사람은 조용히 옆에 있기만 해도 위로가 됩니다.
어떤 사람은 감정을 언어로 풀고,
어떤 사람은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윤재는 말과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데 서툴지만,
진심으로 배우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느낍니다.

공감은 감정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 앞으로 다가가는 다리입니다.

그리고 그 다리는
단 한 번에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며
조금씩 완성되어갑니다.

🏋️ 공감도 ‘근육’입니다

근육은 쓰지 않으면 약해지고,
쓰면 강해집니다.
공감도 같습니다.

상대를 더 알고 싶다는 관심

감정 뒤에 있는 사연을 읽는 시간

다르게 반응해도 괜찮다는 여유

하나씩 쌓아 올리면
공감은 우리 안에서 다시 자랍니다.

그리고 그 성장의 증거는
누군가의 작은 변화에
내 마음이 함께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 공감은 결국 ‘사람을 믿는 일’

공감은 상대가
“말해도 된다”
“기대도 된다”
라고 믿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날카로운 말 대신
잠시 멈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순간
공감의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근육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 오늘의 한 문장

공감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미는 훈련입니다.

『아몬드』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감정을 느끼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연결되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있다는 것.

오늘 하루,
누군가의 마음 앞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면 어떨까요?

그것이 아주 작은 공감의 근육 운동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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