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심리3 아몬드 손원평 - 공감의 근육을 키우는 법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쉽게 읽는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가장 가까운 사람의 표정을 놓치기도 하고, 상처를 주려는 의도와 상관없이 상처를 주기도 하죠. 공감은 타고난 능력일까요? 아니면, 길러야 하는 근육일까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는 바로 이 질문을 우리 앞에 놓습니다.🧠 감정을 모르는 소년이 던지는 질문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습니다.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는 뇌의 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화가 나도, 슬퍼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아이로 바라보죠. 하지만 윤재는 감정이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을 알고 싶어 하며,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 이 소설은 묻습니다. 공감은 감정을 ‘느끼는 능력’일까? 아니면 감정을 .. 2025. 12. 9. 과제의 분리란?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첫 번째 기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평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마음을 조용히 타협하곤 하죠. 하지만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는 그 익숙한 순응을 뒤흔듭니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선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유란,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내 삶을 내 뜻대로 사는 것이다.” 이 문장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완전히 뒤집는 선언처럼 다가옵니다. 🌿 1. 자유는 ‘좋은 사람’의 틀을 벗어나는 것 우리는 늘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배웁니다. 친절하고, 배려 깊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존재. 하지만 그 모습 뒤에는 종종 자기 부정이 숨어 .. 2025. 12. 4. 말에는 마음이 담긴다: 『말 그릇』이 알려주는 관계의 온도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말을 주고받습니다. 대화는 공기처럼 늘 곁에 있지만, 그 공기가 탁해질 때 관계는 서서히 숨을 잃습니다. 말은 관계를 살릴 수도, 상처를 남길 수도 있는 가장 날카롭고도 따뜻한 도구입니다.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그 도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녀는 “말의 수준은 생각의 깊이를 따라간다”고 말하며, 말을 바꾸려면 내 마음의 그릇부터 단단히 빚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 책의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며, 스포일러 없이 소개합니다.) 🧭 말은 그 사람의 ‘그릇’이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냥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야.” 하지만 말에는 언제나 의도가 있고, 결과가 있습니다. ‘솔직함’이라는 이름으로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는 칼날이 .. 2025.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