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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 질서와 혼돈 사이에서 인생의 규칙 찾기 -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심리학과 신화, 철학, 종교의 언어로 다시 써 내려갑니다. 그의 문장은 때로 냉정하고, 때로 불편하지만, 읽다 보면 인간이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려는 존재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1. 질서와 혼돈의 경계에서 조던 피터슨은 삶을 질서(Order)와 혼돈(Chaos)의 대립 구조로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삶은 이 두 축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여정입니다. 질서는 익숙하고 안정된 세계, 혼돈은 예측 불가능하지만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세계. 그는 말합니다. “완전한 질서는 죽음이며, 완전한 혼돈은 지옥이다.” 따라서 진짜 삶은 이 둘 사이의 균형점, 즉 ‘의미의 영역’에서만 존재.. 2025. 12. 7.
알베르 카뮈 - 부조리 속에서 찾는 삶의 윤리 - 이방인, 페스트 삶은 늘 불합리합니다. 하지만 그 불합리 속에서도 살아내야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는 이 모순된 삶의 구조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죠. “부조리를 이해하되, 그 안에서도 살아내라.” 오늘은 『이방인』과 『페스트』를 중심으로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 속에서의 삶의 윤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1. 부조리(Absurd)란 무엇인가 카뮈의 철학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세계는 의미를 주지 않는데, 인간은 의미를 원한다.” 이 모순, 바로 그것이 부조리입니다. 인간은 이유를 찾고, 세계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합니다. “삶이 부조리하다고 느껴질 때, 그건 당신이 진실에 가까워졌다는 뜻이.. 2025. 12. 7.
2.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와 글쓰기 삶과 예술의 숨결 달리는 사람은 생각을 쫓고, 글을 쓰는 사람은 세상을 기록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달리기와 글쓰기는 별개의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호흡을 맞춰주는 쌍둥이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는 몸을 움직이고, 하나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둘은 끊임없이 서로를 살리고 밀어주며 그의 작품 세계를 탄생시키는 거대한 엔진이 됩니다. 오늘은 하루키라는 작가를 만든 두 개의 날개, 달리기와 글쓰기의 철학을 함께 따라가보려 합니다.🏃‍♂️ 하루키는 왜 달리는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30대 초반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느 시점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장편소설을 계속 쓰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육체적 노동에 가깝습니다. 매일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머리뿐 아니라 몸 전체의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 2025. 12. 6.
김영하 - 이야기로 인간을 탐구하는 자 - 여행의 이유 이야기는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요? 김영하 작가는 말합니다. 인간은 결국 이야기의 동물이라고.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할 때, 또 나 자신을 설명할 때도 이야기로 말합니다. 그런 인간의 본질을 끝없이 탐구해온 작가, 김영하. 그가 직접 삶을 걸쳐 써낸 한 권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려 합니다.✈️ 왜 김영하는 ‘여행’을 이야기하는가 김영하 작가는 끊임없이 묻습니다. “우리는 왜 살까?”라는 가장 어려운 질문을 우리의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립니다. 《여행의 이유》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살아 있다는 감각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떠난다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때때로 우리를 가두기도 합니다.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사람과, 같은 생각만 반복한다면 삶이.. 2025. 12. 6.
언젠가 끝날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죽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조용히 우리의 뒤를 따라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존재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삶이 소중한 이유가 죽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작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얼마나 될까요? 셸리 케이건의 책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영감을 얻은 이 문장, “죽음을 생각하는 삶은 더 깊어진다” 이 말은 단지 철학자의 수사가 아닙니다. 삶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 죽음을 떠올릴 때, 삶이 또렷해진다 우리는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마음에 들여놓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두려움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케이건은 말합니다. 죽음을 진지하게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을 진.. 2025. 12. 5.
돈·국가·기업은 왜 허구인가 『사피엔스』가 밝힌 진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이 단순한 질문에 전혀 새로운 답을 내놓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인간은 상상력을 통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리고 바로 그 ‘상상의 능력’이 인류 문명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하죠. 오늘의 생각의 분기점은 이 문장에서 시작됩니다 “상상력이 만든 문명, 허구가 만든 질서.” 🌍 1. 사피엔스, 현실을 넘어서 생각한 존재 하라리는 인류를 다른 종과 구분 짓는 핵심으로 ‘인지혁명(Cognitive Revolution)’을 꼽습니다. 약 7만 년 전, 인류의 뇌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사고를 넘어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상상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죠. 그때부터 인간은 ‘신’, ‘국가’, ‘돈’, ‘법’, ‘회사’ 같은 .. 2025. 12. 5.